총 45명 시니어세대 지원 청주만의 영상콘텐츠 발굴 기회

청주영상위원회가 9일 해피실버영상단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 청주영상위 제공
청주영상위원회가 9일 해피실버영상단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 청주영상위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문화재단의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박상언, 이하 청주영상위)가 9일 개강식과 함께 12주간의 '해피실버영상단'교육 일정을 시작했다.

청주영상위가 주최하고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박효선)이 주관하는 '해피실버영상단'은 60세 이상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영상문화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5일부터 9월 4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했다. 그 결과 기본과정에 30명, 중급과정에 15명이 지원, 목표치를 넘어선 총 45명의 수강생이 몰렸다.

이에 청주대 평생교육원은 영상기기가 낯설 수 있는 수강생들을 위해 청주대 재학생들과 연계한 수업을 구상, 시니어와 청년 세대가 영상으로 서로간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함께 소통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박상언 청주영상위 위원장은 "지난해 실버영상스토리텔러 양성과정에 이어 이번 해피실버영상단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청주시는 현재 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 중이다. 앞으로 해피실버영상단 수강생분들이 영상으로 담아갈 삶의 기억들 역시, 더없이 소중한 청주만의 영상콘텐츠이자 문화도시 청주의 기록이 될 것"이라며 시니어세대를 응원했다.

'해피실버영상단'은 총 12회, 36시간으로 9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월요일 9시 30분~12시 30분(중급과정), 오후 1시~4시(기본과정)에 청주대 평생교육원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기본과정은 '1인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유튜브 채널 기획, 촬영, 편집까지 전반적인 영상 제작을 익히게 되며 중급과정은 다큐 영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영화 제작 과정을 경험하고 최종적으로 실버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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