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정신 계승하고, 내실 다지는데 주력할 터"

9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2019 임시총회'에서 김용현 신임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동빈
9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2019 임시총회'에서 김용현 신임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동빈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7대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에 김용현 수석부이사장(59·사진)이 선출됐다.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9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음식점에서 '7대 이사진 구성 및 임원 선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김 수석부이사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청주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및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현재 신흥기업(주)·(주)신흥강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 이사장은 "전임 회장들의 봉사정신을 계승하고,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주요 사업을 유지하며 굳건하게 내실을 다지는 것이 목표"라며 "경제적 지원의 확충, 스마일센터의 활성화, 묵묵히 봉사를 다하는 회원들의 자긍심 함양 등을 통해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역사회 발전에 한층 더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피해자가 될 수 있으며, 범죄피해자 지원과 보호는 국가의 책무인 동시에 우리 사회의 책무이기도 한다"며 "2005년 설립된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60여명의 회원은 앞으로도 피해자 지원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4·5·6대 이사장을 지낸 중부매일 장덕수 회장은 이날 명예이사장으로, 이두영 명예이사장(CJB청주방송 회장)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유승명 이사((주)디엠케이 대표)는 감사로 선출됐다.

송승호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과 박한석 삼영가스(주) 대표는 각각 부이사장과 사법보좌인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청주지검과 협력해 범죄 피해자 및 유가족의 정신적, 경제적 피해 회복을 위한 상담과 화해중재, 자립지원 등 광범위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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