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재원 280억원 확보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2020년 행안부 주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공모에 '반양지구'가 최종 선정되어 외부재원 280억원(국비 215억원, 도비 65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각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투자방식을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개선하고자 행안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예산절감이 가능하고 분산투자 방식을 통합집중투자 방식으로 개선함으로써 재해예방사업의 투자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반양지구(해미면 읍내리, 억대리 일원)는 하천(반양천) 미정비에 따라 호우 시 하천수 월류와 내수배제 불량으로 인해 저지대 농경지 및 주택이 상습적으로 침수해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으로, 향후 5년간 총사업비 430억원을 투입해 하천정비 4.47km, 빗물펌프장 및 유수지 설치 1개소, 소규모다목적방재시설 설치 등이 추진되며, 2020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장순환 건설도시국장은 "반양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체계적 추진으로 저지대 농경지 및 주택,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상습 침수를 예방하여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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