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내에서 아동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3년 간 피해 아동이 100명이 넘었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안정치연대 정인화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충북에서 발생한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는 129건이다.

연도별로는 2016년 33건, 2017년 51건, 2018년 45건이다. 2년 사이 무려 36.4% 증가한 수치다. 이는 경남(55.9%), 대전(37%)에 이어 전국에서 상위 3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이 기간 성범죄 유형별로는 강간·강제추행이 1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 인터넷 등 통신매체를 이용해 음란한 글이나 그림을 전송하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는 7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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