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기획보도로 경각심·대책마련 촉구

김미정 기자
김미정 기자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김미정 중부매일 기자가 '[긴급점검] 충북 초토화 과수화상병 막아야 한다' 기획보도로 충북기자협회 2019년 3분기 기획취재부문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북기자협회(회장 박성진)는 10일 기획취재·일반보도 등 2개 부문에 대한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기획취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미정 기자는 올해 충북 과수농가를 강타한 '과수화상병'의 확산경로, 발병 후 처리체계, 농가의 손실보상 적절성 등 수차례 집중·기획보도를 통해 과수화상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특히 김 기자의 연속 보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충북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문제해결에 나서야 할 지자체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는 한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시의적절한 비판을 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같은 부문에서 청주KBS 이정훈 기자가 출품한 '광복절특집다큐멘터리 사할린 광복은 오지 않았다'도 선정됐다. 아울러 일반보도부문은 MBC충북 이재욱·김병수 기자의 '학교 내 여중생 집단성폭행' 기사가 선정됐으며 사진부문에서 2편의 출품작이 있었지만 수상작에는 뽑히지 못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초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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