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산인삼축제에서는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건강체험관에 마련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 인기를 모았던 건강체험관 모습이다. / 금산군 제공
올해 금산인삼축제에서는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건강체험관에 마련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 인기를 모았던 건강체험관 모습이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인삼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건강체험관이 올해 확 달라진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금산군은 제38회 금산인삼축제 기간 중 문을 여는 '건강체험관'이 세계적인 전통의학 체험과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새로워진다고 15일 밝혔다.

'건강체험관'은 해마다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글로벌 건강체험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올해에는 한국, 중국, 몽골의 세계전통의학 체험이 보강됐고, VR(가상현실) 건강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VR(가상현실)의 경우 건강스포츠, 뇌기능, 체형분석, VR영상 등 건강 체험별로 주제를 정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고령화 시대의 국민최대 관심사인 건강트렌드에 맞춰 건강체험관 7개 부스를 추가로 늘렸고, 정신건강 프로그램도 한층 보강했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건강체험관은 세계전통의학 체험, 가상현실 건강체험, 인삼약초건강체험, 전문생활건강 등 4개 분야에서 총 2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 전통의학체험의 경우 마사지, 안마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각국의 전통의학(한국, 중국, 몽골, 태국)을 체험할 수 있다.

건강체험 필수코스인 홍삼족욕은 보다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홍삼팩 피부관리, 한방차 시음, 한방척추치료, 인삼약초 보약 만들기, 한방힐링팜테라피, 반신욕 코너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준비됐다.

전문건강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마음건강 검사, 두뇌건강검사, 한방척추치료, 폐기능 측정, 스트레스 검사, 사상체질검사, 골밀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생활건강체험 코너에서는 이혈, 손발관리, 사상체질검사, 온열테라피, 마음건강검사, 두뇌건강검사, 안구건조증 치료 체험, 자율신경, 체성분, 저주파 발관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이화영 금산군보건소장은 "이번 금산인삼축제는 보다 많은 체험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신규 프로그램을 크게 늘렸다"며 "건강콘텐츠 및 체험을 통해 올바른 건강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제38회 금산인삼축제는 오는 27일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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