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포럼·요리경연·콘서트·문화체험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모습. / 중부매일DB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모습.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오는 20~22일 3일간 청주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중국건국 70주년을 기념해 ''14억 중국인과 충북도민이 함께하다'의 주제로 보다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첫날인 20일에는 주한중국대사관 주관으로 오후 2시 한중청년교류포럼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중국 출신 기업가와 유학생, 한국출신 중국전문가 등이 참여해 한·중 양국간 경제, 문화교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승원 교수가 K-뷰티를 주제로 뷰티콘서트를 갖고 오후 6시 개막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중국 광시예술대학 예술단 초청공연, 식후행사로 K-POP 콘서트가 펼쳐진다. K-POP 콘서트에서는 유명 아이돌그룹 '마마무'와 '여자아이들', 힙합가수 딥플로우와 이로한, 트로트 가수 신유가 함께한다.

제8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개막식 모습./ 충북도 제공
제8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개막식 모습./ 충북도 제공

둘째날에는 오전 10시20분 최태성 역사교육강사와 외교부 여소영 과장을 초청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을 계기로 본 한국과 중국이야기를 주제로 역사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오후 1시 한중대학생가요제가 열려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 60팀이 젊음의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후 3시 한중 대학생들이 편의점 음식을 이용한 특별한 레시피를 선보이는 이색요리경연대회도 눈길을 끈다.

저녁에는 3천석 규모의 특설무대에서 '한중교류의 밤&치맥페스티벌'이 마련돼 무료로 치킨과 맥주를 제공하고, 개그맨 권영기의 사회로 DJ 도미노보이스, DJ 러쉬의 디제잉쇼, 댄스그룹 레이샤와 힙합그룹 리듬파워가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셋째날에는 오전 11시 체육대회와 유학생 도전 골든벨, 오후 2시30분 폐막식이 개최된다.

이외에 상설프로그램으로 충북대학교 공자학원에서 준비한 중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행사장내 천안문 광장에서 중국의상과 중국음식체험, 경극공연, 다도체험 등 문화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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