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오명진 학생처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제23대 또바기 총학생회가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재학생들과 귀향버스 출발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석대 제공
백석대학교 오명진 학생처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제23대 또바기 총학생회가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재학생들과 귀향버스 출발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석대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총학생회가 준비한 '추석 귀향버스'가 지난 11일 오후 2시, 교내 노천극장 앞에서 재학생, 교직원들을 싣고 고향을 향해 출발했다.

준비된 노선은 총 6개로 '원주-강릉', '진주-창원', '구미-대구', '전주-목포', '광주-순천-여수', '울산-부산' 등이며, 귀향버스에는 총 139명의 재학생들이 탑승했다.

버스요금은 단 1천원. 장시간 버스를 타야하는 만큼 간단한 요깃거리도 준비했다.

올해 귀향버스를 신청한 기독교학부 4학년 주영광 씨(23)는 "올해로 세 번째 귀향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추석이면 경남 창원까지 가는 교통편을 찾는 게 어려운데 이런 서비스가 있어 마음이 편하다"며 "버스를 마련해 준 총학생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 귀향버스를 준비한 제23대 또바기 총학생회 송대선 총학생회장(29)은 "올해 추석은 연휴가 짧아 교통체증이 더욱 심할 거라는 이야길 들었다"며 "고향으로 향하는 재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맘 편히 쉬다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