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주요 대기업들의 하반기 신입 공채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15일 인크루트, 잡코리아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포스코그룹, KT 등이 16일 지원서류 접수를 마감한다.

네이버와 NHN의 서류 마감일은 오는 17일, LG화학은 19일, 한화토탈과 GS SHOP 등은 20일이다.

같은 그룹 내에서 일부 계열사는 접수 마감일이 다르고, 회사별 마감 시간도 달라서 지원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서류를 검토하는 기업들이 늘어 자기소개서 작성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KT, 롯데그룹, LG그룹 등이 채용 절차에 AI를 도입했다. AI가 자기소개서를 분석해서 표절 여부를 검수하고 직무 부합도 등을 평가한다.

여기에 서류 접수 이후에는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인·적성 필기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다음 달 12일에는 LG, KT, GS 등의 필기시험이 몰려있다. 삼성은 다음 달 20일에 국내와 미국에서 필기시험인 GSAT를 실시한다.

취업포털 관계자는 "마감일에는 홈페이지 접속 인원이 급증하고 서류를 일찍 제출하는 지원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마감 시간에 임박해 제출하기보다는 하루 정도 일찍 마무리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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