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추경예산 통과 초·중·고 22개 학교에 68억 지원

'행복·감성 뉴 스페이스 사업'을 통해 마련된 단양중학교의 공용공간.  / 충북도교육청 제공
'행복·감성 뉴 스페이스 사업'을 통해 마련된 단양중학교의 공용공간. /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행복·감성 뉴 스페이스(NEW SPACE) 사업'이 추경예산을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22개 학교에 68억347만원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7곳 등이다.

사업은 기존 학교 공간을 미래교육에 맞게 재구성하고 학생들의 감성에 맞춰 학교시설을 재구조화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사용자 참여설계로 공간 구성에 학생, 교사 등 학교 구성원이 설계단계부터 직접 참여한다.

교실이나 로비, 복도, 연결통로 등을 다양한 교육정책에 맞춰 새롭게 꾸미고 학교 공간을 자유롭게 쉬거나 책을 읽는 공간이나 놀이 공간, 학생 작품 등을 전시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만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공간을 새롭게 꾸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업능력을 계발하고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년에 시작된 '행복·감성 뉴 스페이스 사업'은 오는 10월 공사가 마무리 되는 7개 학교에서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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