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사장 검찰송치 관련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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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대한 검찰 송치와 관련 "검찰수사를 통해 의혹이 낱낱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지난 11일 논평을 통해 "보도에 따르면 김형근 사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회사의 사회공헌활동기금을 부정으로 사용했고 그 사용처가 특정지역과 단체에 한정된다는 것인데, 김 사장은 잠재적인 총선후보군이며 가스안전공사가 공공기관임을 감안하면 이 사안은 개인의 일탈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사측은 정부차원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에 대한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고 이에 대한 반응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했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특정지역과 단체에만 지원했다는 점을 미뤄볼 때, 이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충북지방경찰청은 회사 사회공헌자금을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직원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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