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 중부매일DB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 청주 출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보유한 주가 총액이 4년 8개월만에 34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셀트리온 계열사 보유지분 가치는 2014년 12월 31일 기준 7천191억원 올해 9월 6일 기준 3조1천778억원으로 341.94% 폭증했다.

여기에는 현재 상장한 계열사 3곳의 주가가 크게 뛰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의 주가는 지난 2014년 12월 31일 기준 3만8천850만 원이었으나 올해 9월6일에는 16만5천500원으로 크게 뛰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약 4조237억 원에서 21조2천397억 원으로 약 5.3배 불어났다.

현재 코스피 상장사 중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10위 권 안에 위치해 있다.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도 2014년 12월 31일 9천150원에서 2019년9월6일 3만3천700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천317억 원에서 1조1천488억 원이 됐다. 코스닥 시장 20위 권 안에 드는 수준이다.

아울러 지난 2017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지난 6일 기준 종가는 4만6천400원이다.

한편 서 회장은 청주 오창에서 태어나 청주중 2학년 재학중 전학을 갔고 제물포고, 건국대 산업공학과, 건국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삼성전기, 대우그룹 등에서 샐러리맨으로 일하다가 지난 2002년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을 설립해 바이오업계 대표주자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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