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감 예산 일자리 창출 사용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의회(의장 박양규)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해외연수비 예산 2천50만원을 전액 반납했다.

박양규 의장은 16일 "전체 7명 중 5명인 초선 의원이 군정 현안 파악 전에 해외연수를 실시하면 지역 실정에 맞는 우수 시책 발굴과 접목이라는 해외연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며 "8대 의회 전반기는 의원 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 활동에 전렴할 계획"이라고 해외연수비 삭감 배경을 밝혔다.

일부 타지역 의회의 외유성 해외연수 논란과 관련한 '보여주기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연수비를 반납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군민과 경제적 고통을 함께 나누고 군정 현안에 더욱 집중하자는 뜻에서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자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삭감한 예산은 주민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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