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모 최종 선정…예산 10억 확보

음성군은 대소면 대풍리 대풍산업단지 일원에 미세먼지차단숲을 조성한다. / 음성군 제공
음성군은 대소면 대풍리 대풍산업단지 일원에 미세먼지차단숲을 조성한다. / 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산림청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미세먼지차단숲 공모'에 최종 선정돼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기정화 능력 및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우수한 수종을 식재해 경관성 향상과 녹지기능 역할 등 수행으로 대기오염원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사업대상지는 음성군 대소면 대풍리 대풍산업단지 일원으로 1996년 12월 단지 조성을 완료한 지역이다.

군은 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차단과 악취 저감을 위한 그린 인프라를 구축,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해 인근 주민들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숲 조성으로 단절된 생태녹지축을 연계 복원해 대기오염원 차단 역할을 수행하는 등 노후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0년 미세먼지차단숲 조성사업은 국비(50%)·지방비(50%) 등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교목, 관목, 초화류, 편의시설 등을 전문가 자문을 통해 내년 1월 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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