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강원도립대·울산현대고·포항여전고 등 찾아

올해 7월 위덕대학교 등 여자축구팀 전지훈련장면.
올해 7월 위덕대학교 등 여자축구팀 전지훈련장면.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추석연휴가 끝나자마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한 전지훈련을 위해 16일부터 10월 초까지 여자축구팀이 보은군을 찾는다.

이번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여자축구팀은 위덕대학교(홍상현 감독), 강원도립대학교(최광지 감독), 울산현대고(홍주영 감독), 포항여전고(허문곤 감독), 대구동부고(범세원 감독), 한양여자대학교(기은경 감독), 강원화천정산고(김유미 감독), 경남로봇고(조승제 감독) 등 총 8개팀 190여명이며, 스포츠파크 축구장, 인조A·B구장 등에서 합동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보은군 관계자는 "여러 팀들이 동시에 몰리면서 군 체육시설로는 이들 전부를 수용하기 어려워 장안면에 있는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에 협조를 구해 인조축구장을 빌리는 등 전지훈련 팀이 불편함 없이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덕대학교 여자축구팀 홍상현 감독은 "보은군의 우수한 체육시설과 숙박업소 등의 친절한 서비스로 전국체전을 대비해 매년 보은군을 찾고 있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방태석 스포츠사업단장은 "보은을 찾은 선수단이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 점검 및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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