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 등 3곳 시범적으로

제천시가 의림지 등 3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청전동 사거리 신호등/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의림지 등 3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청전동 사거리 신호등/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시민들이 왕래가 잦은 의림지 등 3곳에 대기질 정보 알리미(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의림지 입구 ▶청전교차로 ▶시민회관 사거리 등 3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신호등 설치에 따라 주변에 살거나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오존, 일산화탄소 등 6가지 대기질 정보와 5가지 기상정보(온도, 습도 강수량 등)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설치 위치의 가장 가까운 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된 데이터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내준다.

미세먼지 상태에 따라 제천시 캐릭터(박달이)의 표정이 '좋음(파랑), 보통(초록), 나쁨(노랑), 매우 나쁨(빨강)'으로 수시로 변한다.

시는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및 친환경차 보급 확대 ▶수소충전시설 설치 ▶대기오염 측정망 확충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보 알리미 신호등은 시민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에 설치했다"며"시범적으로 3곳에 신호등을 설치했지만, 시민들의 호응이 좋으면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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