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산악인들이 세계 6대주 최고봉 등정길에 오른다.

대한산악연맹 충북도연맹은 충북도와 충북체육회의 적극적인 후원아래 세계 6대주 최고봉을 등정하는 밀레니엄등반대(총단장 남기창)를 구성, 이에 따른 발대식을 오는 20일 오후 3시 30분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새로운 천년을 축하하고 충북산악인의 기개와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이번 세계 6대주 최고봉 등반대는 충북산악사상 최대규모인 58명의 충북산악인이 동시에 참가하는 것이다.

우선 이번 등반대중 5월 하순 북미대륙-맥킨리원정대(원정대장 한승수·충북산악구조대원)가 제일먼저 북아메리카의 맥킨리봉(6천1백94m)을 등정하게 된다.

북미대륙-맥킨리원정 대원은 원정대장에 한승수(46)씨를 비롯 김친영(35·등반대장), 윤태동(34·식량·수송), 최영주(36·회계장비), 염동우(21·의료섭외)등 5명이다.

이와함께 두번째 원정대(원정대장 박연수)는 오는 7월초 오세아니아의 칼스텐츠봉(5천 30m)을, 세번째 원정대(원정대장 정영섭)도 7월 초 유럽의 엘브루즈봉(5천 6백 42m)을 동시에 등정한다.

또한 네번째 원정대(원정대장 노동진)는 7월 중순에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봉(5천 8백 95m)을, 다섯번째 원정대(원정대장 윤홍근)는 8월초순 아시아의 에베레스트(8천 8백 48m)봉을, 여섯번째 원정대(원정대장 서병란)는 오는 12월초 남아메리카의 아콩카구아(6천 9백 59m)봉을 차례대로 등정한다.

한편 충북산악연맹은 이번 멜레니엄원정대중 제일먼저 등정길에 오르는 북미대륙-맥킨리원정대의 출정식을 오는 20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충북밀레니엄원정대의 발대식에 이어 가질 예정이다.

님기창충북산악연맹회장은 『충북산악인의 기개와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기위해 충북밀레니엄 세계 6대주 최고봉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며 『원정대원들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석해 격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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