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7일간 34개국 500여명의 선수·임원진 참가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국제휠체어절단장애인스포츠연맹(IWAS)가 주최하는 '2019 청주세계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가 17일 개막해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아시아권 최초 개최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대회에는 34개국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했다.

출전 선수들은 오는 23일까지 개인·단체전 플뢰레, 에페, 사브르 등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에게는 '2020 도쿄 패럴림픽' 참가 포인트가 주어진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다.

주요식순은 최충진 대한장애인펜싱협회장 개회선언, 루디 반 덴 아베레 IWAS 회장 대회사, 이시종 충북지사 격려사 등이다.

하반신 마비 증상을 보인 제2차 세계대전 참전 군인들의 재활 치료를 위해 시작된 휠체어펜싱은 1960년 로마 장애인올림픽 경기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전세계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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