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개방형 감사관에 현 유수남(55) 감사관을 재임용했다.

도교육청은 17일 개방형 직위 감사관 공개모집에서 현직인 유수남 감사관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접수한 지방부이사관 또는 3급 상당 일반임기제 공무원 직급의 감사관 경력경쟁 공개임용에는 모두 13명이 응모했다.

도교육청 인사위원회는 이날 3배수의 최종후보자 중 유 감사관을 최종합격자로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10일 6일부터 2021년 10월 5일까지 2년이다. 2년의 임기가 끝나면 직무수행 실적 등을 살펴 3년 내에서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 재임용으로 유 감사관은 도교육청이 개방형 감사관 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장수 감사관'에 오르게 됐다.

2014년 10월 도교육청 3대 개방형 감사관에 임용된 유 감사관은 연임을 포함해 유일하게 5년의 임기를 채웠으며, 이번에 재임용돼 전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0년의 임기가 가능하다.

유 감사관은 청주대를 졸업했고 국회의원 보좌관,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전문위원, 서울 도봉구청 감사담당관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