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명사·시인·낭송가·연주가 등 한자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갈수록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시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 동양일보 2019 아이러브포엠이 오는 20일 청주 마로니에 詩공원을 시작으로 충북 각 시·군을 순회한다.

동양일보는 그동안 충청북도를 순회하며 펼쳐온 충청북도 명사시낭송회 20주년을 맞아 충북도, 청주시 청원구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마로니에 詩공원(청주시 청원구 주성로 233번길 32)에서 '마로니에 詩공원축제-20회 충청북도명사시낭송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명사, 시인, 시낭송가와 연주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애송시를 낭송하고 대규모 詩전시인 '아이러브포엠 청주전'이 함께 펼쳐진다.

이어 28일~29일은 충주체육관 로비에서, 10월 2일~3일은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10월 4일~6일 영동 하상주차장 일원, 10월 10일은 옥천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어 10월 11일~18일 보은 뱃들공원 일원, 10월 19일~20일 괴산 문광 양곡 저수지 일원, 10월 31일 증평 김득신 문학관에서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11월 2일 단양 다누리센터 광장을 끝으로 각 시·군 순회가 마무리 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동양일보 문화기획단은 "갈수록 인간 소외현상이 두드러지고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시를 사랑하고, 인본주의 정신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시낭송 체험과 시집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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