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장협의회, 18일 기자회견 갖고 군민 화합 호소

보은군이장협의회가 18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달로 다가온 2019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을 위해 합심하고 화합할 것을 호소했다. / 송창희
보은군이장협의회가 18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달로 다가온 2019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을 위해 합심하고 화합할 것을 호소했다. / 송창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장협의회(회장 이월봉)이 18일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보은대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화합하고 합심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이장협의회 회원들은 "우리 이장들은 울산워크숍에서 정상혁 군수의 특강을 들은 당사자들"이라며 "정 군수의 특강 내용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았지만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를 요구하며 명분과 실리를 추구하자는 것이 특강의 핵심내용이었다"고 설명하고 일부 언론에서 정 군수의 특강에 이장들이 동조해 박수를 쳤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군수도 특강 내용 중 국민들이 오해할 만한 내용에 대해 정중한 사과를 한 만큼 보은군의 제일 큰 행사인 대추축제에 힘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와 관련해 "보은 농산물 불매운동과 대추축제 불참 등을 선동하는 불특정 다수에 대해 묵과 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우리 보은군 이장들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며 이제 냉정을 되찾고 보은군민으로서의 긍지와 자존심을 지키자"고 군민들의 화합을 다시 한번 호소했다.

한편 '2019보은대추축제'는 오는 10월 11일 개막해 20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보은 명품대추와 80여종의 농특산물 판매,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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