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양지구 선정 이어 외부재원 162억원 추가 확보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고북면 정자리, 봉생리 일원의 소정천 인근(소정지구)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재해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정지구는 1980년대 경지정리 후 중앙배수로(현. 소정천)를 만들었으나, 하천 내 토지의 대부분이 사유토지로 이루어져 퇴적토 준설 등을 적기에 하지 못해 매년 저지대 농경지가 상습 침수하는 지역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국도비 162억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 6.1km, 교량 재가설 3개소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올해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0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장순환 건설도시국장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정지구의 정비를 통해 재해 예방과 영농불편 사항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반양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외부재원 28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연이은 재해예방사업 확정으로 총 442억원을 확보하는 등 재해예방사업 추진으로 안전한 서산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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