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이 지역 경제의 근간으로 여겨지는 소상공인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연구원에서 2018년 하반기 정책지도로 발간된 충남 소상공인 개업 및 폐업 업소 분포를 취합한 결과다.

하반기 정책지도의 작성기간은 2015년 12월에서 2017년 6월까지로 충남 소상공인 상가업소 데이터, 통계청 제공 인구기반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새주소 건물자료 주택 레이어 등과 연계해 작성됐다.

우선 개업업소 수가 많은 충남 내 상위 3개 읍면동에 홍성군 홍성읍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성읍의 개업업소 수는 총 1천248개로 1위인 논산시 취암동(1천312개) 바로 다음이다.

개업업소 수가 폐업업소 수(개업업소 수-폐업업소 수) 보다 많은 상위 3개 읍면동에서도 홍성군 홍성읍은 2위에 랭크됐다.

총 749개로 아산시 온양 1동 830개에 이은 2위다. 인구증가수가 9천256명이 증가해 인구증가 도내 1위를 차지한 홍북읍의 경우 같은 기간 207개 소상공인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군 전체의 소상공인수는 2천142개로 음식점이 908개 1위, 2위는 소매업 807개, 3위는 생활서비스업 245개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상위 3개 업종 분포가 약 90%에 이른다.

한편 군은 확인된 통계를 토대로 소상공인 육성 정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불결제 방식개선, 고객신뢰 등 3대 서비스 혁신과 상인 조직역량과 안전관리 등 2대 역량강화를 사업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명동상가 특성화 첫걸음 시장 사업 3억원을 투입한다.

프리마켓 운영지원과 명동상가 주차환경개선을 위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에도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그 밖에 홍성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 36억원과 소상공인 사회 보험료 지원 사업에도 10억원을 집중 투입해 소상공인 재정적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 계획이다.

상반기에만 총 73개 소상공인 업체가 총 17억원의 저금리 신용보증 대출지원을 받았으며 관내 465개 사업장 1천221명의 근로자가 7억원의 사회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근간"이라며 "관내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소상공인 육성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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