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지구 중 충북 4지구…국비 629억원 확보

2020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된 충북 음성군 모래내지구의 2017년 7월 수해 피해 모습. / 충북도 제공
2020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된 충북 음성군 모래내지구의 2017년 7월 수해 피해 모습.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가 행정안전부의 '2020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 선정됐다. 이에 따라 4년간 국비 62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충북도는 18일  "행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0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공모한 결과 전국 15지구 중 충북이 가장 많은 4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란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환경부 하수관로정비사업, 국토교통부 하천정비사업 등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단위사업을 재해예방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종합 연계해 추진하는 지구단위사업이다.

사업별로 보면 ▶음성군 모래내지구는 삼성면 소재지 소하천, 지방하천 3.36와 분기수로, 펌프장 등 300억원 ▶단양군 평동지구는 매포읍 소재지 일원 지방하천, 소하천 3.7와 우수관로, 펌프장 등 414억원 ▶괴산군 중리지구는 청천면 도원리 일원 지방하천, 소하천 6.89와 유수지, 펌프장 등 340억원 ▶진천군 양화지구는 초평면 양화리 일원 소하천 7.97와 우수관로, 기반시설 등에 203억원을 투입해 종합정비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들은 과거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던 지역으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위험요소가 대거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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