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만의 문화원형 찾고 문화원 정체성 확립 온힘"

박상일 통합2대 청주문화원장이 강전섭 통합3대 청주문화원장에게 문화원기를 전수했다. / 이지효
박상일 통합2대 청주문화원장이 강전섭 통합3대 청주문화원장에게 문화원기를 전수했다.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만의 문화원형을 찾고 발전시키며 청주문화원 정체성을 확립하겠습니다."

강전섭 통합3대 청주문화원장이 18일 취임했다. 이날 엠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청주문화원장 이·취임식에서 강 원장은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수민, 김종대 국회의원과 류귀현 한국문화원연합회 충북지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이·취임 자리를 빛냈다.

1957년 설립돼 60여 년 전통을 자랑하며 지역문화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청주문화원은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에 따라 2015년 8월 28일 통합됐다.

이번 신임 원장은 62년 청주문화원 역사상 최초로 투표를 통해 선출된 제3대 통합청주문화원장으로 임기는 4년으로 2023년 8월 31일까지다.

신임 강 원장은 그간 청주문화원을 이끌며 헌신해준 전임 박상일 원장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청주의 우수한 문화 가치를 빛낼 수 있는 문화원이 되도록 힘써 문화로 꽃피는 청주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청주문화원의 독립원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청주문화원만의 대표브랜드를 육성할 것이며 문화원의 재정 건전성 확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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