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공군참모총장(오른쪽 두번째)이 전투기 탑승을 위해 걸어가면서 임무요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제공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오른쪽 두번째)이 전투기 탑승을 위해 걸어가면서 임무요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제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9·19남북군사합의 체결 1주년을 하루 앞둔 18일 충주에 있는 제 19전투비행단을 방문, KF-16에 탑승해 지휘비행을 실시하며 임무수행 현장을 점검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

임무 브리핑을 마치고 KF-16 전투기에 탑승한 원 총장은 이륙 후 임무공역으로 이동해 편대기들을 지휘하며 작전절차와 조종사들의 임

무기량 등 임무수행태세를 직접 점검했다.

이어, 비행단을 비롯해 기지에 주둔한 부대들의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지휘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주임무 수행능력 향상, 첨단 무기체계 운용을 위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휘관들의 솔선수범하에 전 장병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7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KADIZ 진입과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침범 시 확고한 대응태세를 보여준 것을 비롯해 24시간 영공방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원 총장은 "영공방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장병들이 자랑스럽다"며 "9·19 남북군사합의 1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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