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병원 이태복 총무부장을 비롯한 직원 14명은 19일 군북면 자모리에서 가을철 아욱 수확 일손돕기를 했다. / 옥천군 제공
대전보훈병원 이태복 총무부장을 비롯한 직원 14명은 19일 군북면 자모리에서 가을철 아욱 수확 일손돕기를 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대전보훈병원(원장 송시헌)의 이태복 총무부장을 비롯한 직원 14명은 19일 군북면 자모리를 방문해 가을철 아욱 수확에 일손 나눔을 실천했다.

대전보훈병원은 군북면 자모리와 지난 2월 20일, 1:1 자매결연을 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기업에 일손 나눔을 실천하는 1사 1촌 일손봉사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네 번째인 이 일손봉사로, 당초 계획했던 연 5회 이상 일손봉사 참여 목표 달성에 더더욱 가까워졌다.

이날 자모리의 아욱 농가를 찾은 대전보훈병원 직원들은 제철을 맞은 아욱을 수확하는 등의 작업에 힘을 보탰으며, 일손봉사 뒤에도 마을 주민들을 위해 간단한 혈당·혈압 체크 서비스와 치매 예방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일손 봉사를 실시한 대전보훈병원 이태복 총무부장은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봉사문화를 확립하여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수 옥천군 경제과장은 "옥천군을 통해서 맺어진 자매결연이란 소중한 인연이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군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지역 내 유휴인력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에 하루 4시간의 일손을 제공하고 실비 2만 원을 지급받는 생산적 일자리 사업이다.

2017년도부터 생산적 일손봉사를 충북형 농촌·기업사랑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 1사 1촌 일손봉사 운동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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