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소독시설 가동, 돈사 긴급 예찰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이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방역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19일 오후 6시 30분까지 48시간 돼지 일시 이동중지를 명령하고 주요 시설과 양돈 농가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어 18일에는 미래도시국장을 주재로 상황 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부서별 맞춤 대응을 지시했다.

19일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진천읍 생거진천전통시장에 이어 덕산읍 거점소독시설을 추가 가동하고 지역 내 61곳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예찰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농장 단위 차단 방역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농장주에게 외국인 근로자 출입 관리, 불법 축산물 반입 관리 등 철저한 농장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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