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충북육상연맹회장기 구간마라톤대회 열려

22일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열린 제3회 충북육상연맹회장기 동호인 구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비를 뚫고 달리고 있다. / 보은군 제공
22일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열린 제3회 충북육상연맹회장기 동호인 구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비를 뚫고 달리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제3회 충북육상연맹회장기 동호인 구간 마라톤 대회가 22일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개최됐다.

충북육상연맹(회장 신동삼)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자부 30km(6구간), 여자부 5km 개인전으로 경기가 펼쳐졌으며, 이날 참가자들은 빗속에서도 코스를 완주 했다.

소나무 향기 그윽한 해발 430m에 위치한 총연장 7km, 폭 5m의 비포장 꼬부랑길은 우리나라 유일의 숲속 런닝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충북육상연맹 신동삼 회장은 "이번 대회가 동호인은 물론 선수 마라토너들에게도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보은군 방태석 스포츠사업단장은 "이번 대회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말티재 꼬부랑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 울창한 산림 속을 달리며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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