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보건소는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무료 안과 정밀검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검진대상은 자가시력검진 결과 정밀검진이 필요한 아동 80여 명이다.

군은 지난 5월 눈질환의 조기발견 및 적기치료를 위해 지역의 64개소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해 만 2~3세 1천500여 명에게 가정에 자가측정 할 수 있는 시력검진표를 배포해 1차 자가 시력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정밀검사가 필요한 아동은 순천향대서울병원 소아안과 전문의와 한국실명예방재단 검진 요원들의 협조를 받아 오는 25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검진 항목은 시력·조절마비 굴절검사, 약시·사시검사 등으로 검진 시 조절마비 검사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는 약물 점안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순옥 보건소장은 "올해 시력검진 대상이 만2, 3세로 연령이 낮아진 만큼 눈 질환의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시력 발달 및 시력장애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