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성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위드 유(With U)'를 큰 호응 속에 운영 중이다.
괴산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성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위드 유(With U)'를 큰 호응 속에 운영 중이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금희)는 관내 성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위드 유(With U)'를 큰 호응 속에 운영 중이다.

20일 괴산군 보건소에 따르면 '위드 유'는 군에서 추진하는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

특히, 이 프로그램은 업무와 인간관계에서 오는 환경적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으로 자살위험이 높은 성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함께 감정코칭을 통한 스트레스 요인 제거와 관계 회복에 큰 목적이 있다.

지난 9일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오는 30일까지 월요일마다 운영되며 ▶생명지킴이 교육 ▶대인향상을 위한 독서코칭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원예치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주민 A씨(45·여)는 "직장생활과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최근 우울감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마음이 많이 편해지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이번 성인 '위드 유' 프로그램이 끝나면 노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금희 군 보건소장(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추진을 통해 괴산군민의 자살률을 낮추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앞서 지난달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맘스 유(Mom's U)'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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