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20일 도룡동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강소기업 오픈하우스'에서 16개 지역 기업과 24개사 해외기업이 1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계약 내용을 보면 가스 및 배관자재를 생산하는 ㈜지엔지가스텍이 중국 B사와 903만 달러를, 스크린 골프 생산기업인 ㈜알디텍은 호주 X사와 120만 달러, 동물용 백신 제조기업인 ㈜중앙백신연구소는 쿠웨이트 E사와 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것.

이 행사는 지역 강소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바이어를 초청하는데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행사에 중국과 필리핀, 대만, 베트남, 태국, 호주 등 12개국 46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했다. 초청된 바이어들은 지역 기업 현장 방문과 이응노 미술관 관람, 대청호 주변 생태관광, 전통문화체험 등을 하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 강소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대전시의 우수한 과학 인프라와 기술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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