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 클렌코 대표 증인채택… 내달 10일 진행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범석 기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범석 기자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오는 10월10일 진행되는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청주시 폐기물소각장 ㈜클렌코(구 진주산업)의 폐기물 처리실태 및 배출물질 관리 문제가 다뤄진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구)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국정감사 계획서 의결하고 청주 북이면의 폐기물 처리업체 클렌코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클렌코는 지난 2017년 폐기물을 과다소각하고 다이옥신을 기준치의 5배 초과해 배출한 혐의 등이 환경부와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의 합동 수사에 의해 적발됐다.

또 관련 형사소송 과정에서 두 차례나 시설을 무단 증설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는 등 반복적인 위법행위로 문제가 돼 왔다.

이에 따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다음달 10일 진행되는 환경부 지방청 감사에 클렌코 대표를 증인으로 출석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날 증인질의를 통해 클렌코의 폐기물 처리실태와 배출물질 관리 실태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반복되는 위법행위에 대한 대책마련 및 재발방지 방안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변재일 의원은 "사업장의 도가 지나친 위법행위들이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드러나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관리가 더욱 꼼꼼하게 이뤄 질 수 있도록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님들과의 협의를 통해 철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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