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대표 수산물인 대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지난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태안의 대표 수산물인 대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지난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의 대표 수산물인 대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지난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 안면읍 백사장항에서 가세로 군수 및 군 관계자, 각급 기관·단체장, 관광객,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개최됐다.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염동운)' 주최로 내달 1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대하축제는 대하가 가장 크고 맛있는 시기로 알려진 9월 하순부터 10월 초순까지 열리는데다, 크고 싱싱한 대하를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전국의 미식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가세로 군수의 환영사를 비롯해 축하공연, 노래자랑, 불꽃놀이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올해 대하축제는 각종 체험부스를 비롯해 ▶맨손 대하 잡기 ▶수산물 중량 맞히기 ▶팔씨름대회 ▶다트게임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축제기간 내내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하의 본고장 태안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대하는 물론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라며 "많은 분들이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 태안에서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독특한 향과 풍미가 느껴지는 자연산 대하 가격은 축제기간 동안 1kg 5만 원선(구입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축제 추진위원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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