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여 개 발전방향 제시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의 미래 청사진인 '2030 단양군 미래비전 중장기 발전계획'에 군민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군은 '미래비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과정에 민간단체, 지역민, 학생 등으로 구성된 군민참여단(단장 오수원)이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군민참여단은 지역발전에 관심있는 30여개 민간단체 등 1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단양군 평생학습센터에서 발족식도 가졌다.

단원들은 바쁜 농번기와 일상 속에서도 지역경제·관광, 도시기반시설, 의료보건·복지 등 7대 부문별 의제를 단기·중장기 부문으로 구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0일에는 단양관광호텔에서 60여명의 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접수된 의견을 정리하고, 토론을 위한 종합워크숍도 가졌다.

이날 위크숍에서는 7개 분과별로 제시된 180개 의제에 대해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사업과 시급한 사업 등을 토의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적으로 정리된 내용은 발전계획 용역을 수행 중인 충북연구원의 검토를 거쳐 '단양군 중장기 발전계획'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오수원 군민참여단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하듯이, 이번 군민참여단 활동을 통해 단양군의 현황과 앞으로 나아 갈 바를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참여단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활동이 이어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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