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가 '청주액터스' 수강생들과 직접 제작한 영화가 인도 아샤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디렉터상과 베스트 필름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김경식 교수(왼쪽)과 김윤식 감독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청주대학교 제공
청주대학교가 '청주액터스' 수강생들과 직접 제작한 영화가 인도 아샤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디렉터상과 베스트 필름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김경식 교수(왼쪽)과 김윤식 감독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청주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액터스' 수강생들이 제작한 영화가 인도 아샤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ASH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베스트 디렉터상과 베스트 필름상을 수상했다.

청주대는 청주시와 관학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청주액터스'에서 직접 제작한 영화가 인도 아샤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디렉터상과 베스트 필름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페스티벌에서 '가을이야기(Autumn Tale)'가 베스트 디렉터상을,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는 베스트 필름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작품은 아르헨티나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아 상영되는 등 러브콜을 받고 있다.

두 작품을 연출한 김윤식 감독(청주대 연극영화학부 조교수)은 청주액터스 수강생들과 단편영화도 여러 편 작업 중이다.

김경식 청주대 영화학과 교수는 "이번에 수상한 두 작품은 모두 '청주액터스'를 통해 연기교육을 받은 수강생들과 제작한 영화라서 그 의미가 더 크다"면서 "앞으로 청주액터스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액터스'는 올해 3년째 운영 중이며, 매년 수강생이 늘고 있다. 연기교육 외에 영화·드라마의 현장감을 익히기 위해 오디션, 촬영, 연출 관계자들의 특강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인도 아샤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은 인도 뭄바이 '나시크'라는 도시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영화제로, 미국, 캐나다, 러시아, 터키, 포르투갈,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2천여 편이 접수됐으며, 25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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