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뎐 공식시사 후 호평 잇따라
「춘향뎐」 등 이번 영화제에 의욕적으로 도전한 한국의 영화들이 잇따라 희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부문별로 공식시사와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가운데 현지 유력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들으며 집중적인 플래시를 받고있는가 하면 마켓에서의 선전도 주목할만 하다. / 편집자주
최초로 본선인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춘향뎐」은 16일 드뷔시홀에서 기자시사를 가진데 이어 17일 밤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상영됐다. 「춘향뎐」에 대한 현지 반응은 기자시사와 일반시사가 다소 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첫날 기자시사에서는 호평과 냉담의 반응이 반으로 갈린 반면 일반시사에서는 2천여명의 관객으로부터 수분여에 걸친 기립박수를 받을 만큼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객이 판소리 공연장을 찾는 장면 등 17분이 짧아진 국제영화제용 버전으로 상영된 「춘향뎐」은 판소리의 묘미가 번역과정에서 퇴색됐고 이야기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일부로부터는 『칸이 왜 이렇게 임감독의 작품을 오래 기다려야 했는지 안타깝다』『「춘향뎐」이 골든 글로브상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주선하겠다』등의 극찬을 듣기도 했다.
17일 열렸던 기자회견장에서 임권택감독은 『영화는 예술이고, 예술은 국경을 초월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 외국관객들이 자세한 뉘앙스까지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 같았다』는 소감을 밝혔는데 국내흥행 부진으로 의기소침했던 임감독과 이태원 태흥영화사 사장 등은 용기백배, 새로운 의지를 다지고 있다는 소식. 한편 「춘향뎐」은 오는11월초 개막되는 브뤼셀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됐다.
지난 12일 노가힐튼 시사실에서 상영된 「박하사탕」(감독주간)은 「지난 20년간 한국의 정치상황으로 인해 잃었던 인간적 순수함을 얼얼하게 그린 작품」(버라이어티) 「정치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심도있게 표현한 영화」(무빙픽처스)라는 평을 들었다. 또한 일간지 리베라시옹의 쟝 마크 라란느는 『통속소설과 정치적인 기록, 시적 사색의 장점을 결합하고 있다』고 호평했으며 일간지 니스 마탱은 『감성과 서술적 교묘함이 어우러진 걸작』이라는 내용의 리뷰를 실었다.
작품에 대한 찬사는 이창동감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무빙 픽처스는 이창동 감독 발굴을 한국영화계의 커다란 수확이라고 적었으며 프랑스 유력 언론인 리베라시옹, 카날 플러스, 영화 전문지 포지티브 등 20여개 매체가 이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
11,12일 6차례나 상영된 비평가주간의 「해피엔드」 또한 많은 박수와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짜임새 있는 구성과 깔끔한 영상이 돋보이는 작품」(무빙 픽처스)「김우형의 카메라는 정신적으로 피폐한 서울의 중산층 아파트를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버라이어티)는 리뷰가 게재됐다.
20일 공식상영을 앞두고 지난 14일 배급업자들을 상대로 한 시사회를 가진 「오!수정」과, 유럽평단에선 이미 유명영화인인 홍상수 감독에 대한 관심도 꽤 높다. 르 몽드지 칸영화제 특집호가 홍감독을 「지난 5년동안 한국영화 발전의 궤적 그 자체」라고 극찬한 가운데 「카이에 뒤 시네마」의 편집장 샤를르 테송은 「현기증 나는,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이란 문구의 리뷰를 「오!수정」의 홍보 팸플릿에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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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뎐」이 프랑스 유력 유료영화 채널인 카날플뤼에 팔리고 「해피엔드」「박하사탕」에 대한 배급·계약 문의가 이어지는 등 마켓에서의 선전도 두드러진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설치한 대형 종합홍보관 외에도 강제규필름, 영구아트무비, ＣＪ엔터테인먼트, 미로비전, 시네클릭 등이 별도의 부스를 마련한 가운데 강제규필름이 1백만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얬?????????I????곖???ㅧ????????????????ⓟ??겱타??좻????????첼??킷?????????????곂?????찀??킷????탇????フ???????퓿ヅ???뢺?????? ￢€??좻²瓏壇?€?좻??????? 찀??킷????堰???쓍綬??切좹????????룕?쀀?環?섀????? ─ ???退죁????Æ견?????€씀붳????????????얬????????????????? ?겮???좻?????????첼???킷? ?뒮?쐀綬??堀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