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지급 활성화…전년보다 25% 증가

환경신문고를 이용한 환경오염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신고된 환경오염신고 건수는 총 1천5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204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그동안 환경신문고에 신고된 내용은 대기오염신고가 절반을 넘는 9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중 매연신고가 893건으로 신고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밖에 수질신고 28건, 폐기물신고 391건, 기타 135건으로 집계됐다.

신고내용을 현지조사한 결과 총 1천505건 중 247건은 위반사실이 확인돼 과태료 부과나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자동차 매연 등 1천12건은 개선토록 권고 조치했다.

나머지 246건에 대해서는 위반사실이 발견되지 않거나 개인 이해관계 및 허위신고 등으로 나타났다.

환경오염행위 신고내용 중 고발, 행정처분 대상 등에 해당하는 신고를 할 경우 신고자에게 포상금이 지급되며 5월까지 지급된 포상금은 200건에 1천57만원에 이른다.

자동차 매연신고(893건)에 대해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으나 신고우수자에게는 반기별로 선정해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시민신고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대전시는 환경오염행위 목격시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센터인‘환경신문고 128’및 시 홈페이지 민원신고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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