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24일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와 학교폭력예방 합동캠페인을 했다. / 옥천군 제공
옥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24일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와 학교폭력예방 합동캠페인을 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24일 8시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와 25일 옥천여중학교에서 민-관-학-경이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합동캠페인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옥천군수, 옥천경찰서장, 옥천교육지원청장, 1388청소년지원단장 등 기관단체장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해 직접'학교폭력 OUT'문구가 적힌 빅 핸드 풍선 장갑을 끼고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교감하는 작은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캠페인을 주관한 옥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들은 색색의 뽀글이 가발을 착용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할 때 친구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커진다'라는 의미의 퍼포먼스로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같은 학교 학생들이 천사 머리띠를 착용하고 친구를 안아주는 솔리언 또래 상담자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학교폭력의 가해자도 피해자도 모두 청소년들이란 사실이 안타까운 현실이다"라며 "서로에게 상처로 남는 학교폭력은 절대 근절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청소년 관련 일선에 있는 관계자들의 보호와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신고번호는 국번 없이 117번이며, 옥천군 청소년 전화는 731-1388 로 청소년이 혼자가 아님을 체감 할 수 있도록 고민과 상담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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