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 회장 취임·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협의회장 이완용)가 23일 천안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19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영 천안시장과 김홍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부의장 등 140여명이 참석했으며, 구본영 시장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제19기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127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평화통일에 관한 지역 여론 수렴,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 등을 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대행기관장인 구본영 시장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그리고 미래의 번영을 위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그 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1일 제19기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장으로 임명된 이완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각계각층의 평화·통일에 대한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고 평화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자문위원들과 노력하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에서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가 중심체가 되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홍근 민주평통 충남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천안시협의회는 충남의 대표 협의회로서 앞으로 평화통일에 관한 여론을 수렴하고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남북교류 참여의 공감대를 확산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범식에 이어 3분기 정기회의에서는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변화와 활동방향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협의회 임원 인준 및 임명장 수여, 제19기 협의회 운영방향 및 2019년 하반기 사업계획 보고도 이어졌다.

본격적으로 출항한 제19기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는 출범식 이후 자문위원들의 통일정책에 관한 의견을 수렴해 중앙 정부가 추진하는 통일정책 수립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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