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2020년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사업대상 조직의 사업계획서를 10월 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사회적 농업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농업 관련 돌봄, 교육, 고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모사업이다.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는 농촌지역 소재 조직인 ▶농업법인 ▶사회적 경제조직 ▶민법에 따른 법인·조합 ▶상법에 따른 회사 등 법인이거나 비영리 민간단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 사회적 농업 활동 운영, 네트워크 구축, 시설비 등에 대해 연간 6천만 원의 사업비(국비70%, 지방비 30%)를 사업 점검 결과에 따라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천안에서는 3개 농장이 적극 공모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신청된 사업계획 최종 선정 결과는 시군 및 도의 적격 심사를 거쳐 농식품부의 최종 심사결과에 따라 올해 12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사회적 농업은 사회적 약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참여를 돕고, 다양한 주체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농촌공동체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국내외 우수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농업은 2017년 발표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중 농업분야 실천과제로 2018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전국적으로 18개소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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