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대덕대교~둔산대교까지 추진 중인 '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 설계용역을 착수했다.

이 사업은 내년 9월 까지 시비 19억원을 투입해 대덕대교~둔산대교 간 약1.2㎞구간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인프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교량 구조물의 측면 및 상·하부에 업라이트와 다운라이트 등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첨단과학도시의 이미지를 연출하게 된다.

또 하천변에는 수목이나 가로등, 천변 가로시설물에는 길게 늘어선 조명등을 설치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 둔치의 밝기도 개선하게 된다.

설계용역은 내년 2월 까지 마칠 예정이다. 경관심의와 빛공해 방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3월에 착공하게 된다.

시 장시득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갑천에 건설예정인 가칭 제2엑스포교와 연계해 첨단이미지 도시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는 야간경관을 만들어 지역 최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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