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두민(16) 군이 지난 23일 서원대 예술관 공연장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 / 서원대학교 제공
피아니스트 김두민(16) 군이 지난 23일 서원대 예술관 공연장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 / 서원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서원대학교는 피아니스트 김두민(16) 군 초청 특별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서원대 음악과 주최로 23일 학내 예술관 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에는 재학생과 청주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김 군은 이날 베토벤의 '안단테 파보리'(Andante Favori, WoO 57), 멘델스존의 '클라비어슈티케'(2 Klavierstucke, WoO 19, No.2) 등을 연주했다.

특히 설명을 곁들인 렉처콘서트로 진행돼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혜진 서원대 음악과 교수의 제자인 김 군은 선천적 백내장이라는 한계를 딛고 13세에 프랑스 명문 음악원 '에콜 노르말 드 뮤지크'에 최연소이자 아시아 최초로 입학해 지난해 학사과정을 전체 수석으로 마치고 현재 석사를 밟고 있다.

김 군은 최근 세계적인 음반사 워너클래식을 통해 음반 '멘델스존 작품집'을 발매, 영국 클래식 월간지 '그라모폰'에 소개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데뷔 리사이틀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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