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한기현 국장겸 진천·증평주재

미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산업과 수소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9 솔라 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천군 덕산읍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린다.

충북도와 진천군이 주최하고 충북TP,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가 주관하는 솔라 페스티벌은 2012년 1회부터 5회까지는 청주시에서 열렸으나 2017년 6회부터는 2011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형 태양광산업 특구로 지정된 진천군이 바톤을 넘겨받았다.

진천군은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셀 제조기업인 한화 큐셀을 비롯해 태양광 관련 연구 및 실증 기관인 태양광기술지원센터, 자동차연비센터, 태양광 모듈 재활용 연구기관인 태양광모듈연구지원센터, 우석대 진천캠퍼스 산업훈련지원센터, 태양광·지열·하수폐열 등 재생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마을 태양광 보급 등 전국 최초로 생산, 소비, 연구, 교육, 재활용 등 태양광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완비한 유일한 자치단체다.

또 오는 2021년까지 충북혁신도시 진천그린에너지(주)에 총 사업비 5천200억원이 투입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서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올해 솔라 페스티벌은 태양광산업 클러스터로 특화된 충북혁신도시 진천군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태양과 수소가 만나는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재생에너지인 태양광산업과 신에너지인 수소산업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26일은 홍보관·산업관·산학기업관 등 상설 전시,태양광·수소 제품 만들기와 태양광·수소 관련 오감 체험 프로그램, 상설 공연행사가 열린다.

홍보관은 충북도와 진천군의 비전과 정책, 산업관은 태양광에너지의 필요성과 미래 발전상을, 산학기념관은 태양광 제품 시연, 태양광 발전 설비, 태양광 관련 기업과 기관, 대학의 연구 성과물이 전시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태양광 및 수소제품, 태양광자동차 팔찌 목걸이 선풍기, 태양광오리, 수소자동차 모델을 만들고 VR, 에어바운스, 미니바이킹, 미니기차를 체험할 수 있다.

공연 행사는 태양광 특구로 지정된 청주시, 진천군, 충주시,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이 자치단체별로 지정된 시군의 날에 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지역 대표 공연을 선보인다.

또 특별 행사로 태양광·수소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지역 특산물 판매장, 모형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 솔라페스티벌 개막식, 상설 태양광·수소산업 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여는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전은 실 생활에 응용이 가능한 아이디어 제품과 융복합 제품, 학술 아이디어, 신재생에너지 아이디어를 공모해 대상(장관상) 1팀, 최우수상(도지사상) 1팀, 우수상(진천군수상) 2팀, 장려상(충북TP원장상) 2팀을 시상한다.

지난해 초등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모형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는 태양광 자동차 KIT 조립과 주행 능력을 심사해 도지사, 교육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진천군수 표창을 수여한다.

개막식은 오후 2시부터 이시종 도지사와 장선배 도의장, 국회의원, 김병우 교육감, 송기섭 군수 등 도내 시장·군수, 기업인, 주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군어린이합창당 식전 공연과 공식 행사, 식후 행사로 치러진다.

둘째 날은 상설 전시 및 공연, 수소에너지 포럼, 도전 솔라·H2벨 등 특별 행사가 열린다.수소 에너지 포럼은 오전 10시30분 덕산혁신도시 출장소에서 수오 에너지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마지막 날은 중고등부 대상 모형 태양광자동차경주대회와 솔라H2 그림 그리기대회가 진행된다.

충북이 전국 3%대 경제 규모에서 벗어나려면 미래 신동력산업인 태양광산업과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한기현 국장겸 진천·증평주재
한기현 국장겸 진천·증평주재

내년부터는 솔라 페스티벌을 태양광특구로 지정된 6개 시군만이 아닌 도내 1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충북을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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