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4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김덕만 전 귀농귀촌종합센터장을 초청, 은퇴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주제로 특강했다.
KT는 24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김덕만 전 귀농귀촌종합센터장을 초청, 은퇴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주제로 특강했다.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KT(한국통신)는 24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김덕만 전 귀농귀촌종합센터장을 초청, 사내 은퇴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정책과 성공노하우'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농식품부 산하 귀농귀촌종합센터 초대 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덕만 박사(정치학)는 귀농귀촌에 대해 설명했다.

김덕만 박사는 귀농을 성공하려면 ▶4,5년 준비하라 ▶발품을 팔아라 ▶귀농 선배(멘토)를 찾아라 ▶지목·지형을 따져보라 ▶작게 시작하라 ▶재능을 기부하라 ▶판로를 확보 등 이른바 '귀농십계명'을 동영상을 곁들여 설명했다.

10 여년간 주말농부를 경험한 김 박사는 "농촌에서는 도시의 개인주의 생활 보다 문만 열면 이웃과 마주치고 어울려 일하는 공동체 문화를 갖고 있다"며 "이에 익숙해져야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지름길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 직접 체험을 통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친다면 실패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며 "최소한 4,5년간 짬짬이 농업기술을 배우고 기반을 닦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급속히 변하는 웰빙 트렌드에 맞는 작물을 재배하는 것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귀농·귀촌 정책을 신속히 파악해 지원받을 것을 챙기고, 지자체별 지원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자신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새마을 적십자 자율방범, 자율방재 교통봉사대, 바르게 살기, 자연 및 환경보호 등 10여 가지를 소개하고 봉사로 보람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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