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자) 위(Wee)센터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학부모 약 60여명을 대상으로 박혜미 전문의(충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초빙해 생명존중 학생자살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언어를 통해 자살·자해를 촉발하는 위기정서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효과적으로 접근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박인자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학부모가 심리적 위기를 겪고 있는 자녀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만났을 때 어떻게 말을 건네고 지도해야 하는지 몰라 당황스러웠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위기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알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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