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특수교육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한 권리 강화로 장애아동의 발달·보호·참여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논문이 청주시정 연구논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주복지재단은 시정 연구논문 공모전에서 김가빈·박혜경·장진아씨가 공동연구한 '청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에서의 장애아동 권리 강화 방안 모색'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 등은 논문에서 장애아동의 경우 아동의 주요 권리인 발달권·생존권·보호권·참여권에서 소외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문은 특수한 욕구를 가진 장애아동의 권리 강화를 위해 장애인식 개선사업, 장애아동 전용 문화여가 및 체육시설 제공, 특수교육 인프라 확대, 아동참여위원회에 장애아동 참여기회 확대, 아동실태 조사 장애아동 영역 확보, 장애아동 권리 보장 전담팀 구성 등을 제안했다.

이 논문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객관적 이론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현실성 있는 정책제안이라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청주시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3백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도심과 농촌의 지역사회 환경이 노인의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쓴 박하은씨에게 돌아갔다.

김지숙씨는 '공감, 소통, 나눔-아이야, 시장가자'라는 논문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청주복지재단은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연구논문 공모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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