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등 탐방하며 자주독립정신 계승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임진순)는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선조들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24일부터 중국 상해 일원에서 국외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3·1 독립운동 100주년,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속리산중학교에서는 학년 초부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이번 체험학습을 준비해 왔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는 루쉰 공원, 가흥 김구 선생님의 피난처 등을 방문하며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 그 정신을 기리고 있다.

3학년 문수민 학생은 "오늘날 우리가 대한민국의 청소년으로서 당당하게 주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수많은 분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었음을 다시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며 생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진순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잃어버린 국토와 주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 바쳐 노력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며 애국심을 높이고, 자주독립국가에서 민주주의 사회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자라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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