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농협보은군지부(이석구 지부장)와 남보은농협(박순태 조합장)은 회인면 회인로에 거주하는 김정희(31세·베트남)씨 가족에게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26일 가졌다.

이날 가족 왕복항공권과 현지 체재비를 전달 받은 김씨는 5천여평의 사과농사를 하고 있는 박희태 씨와 2008년도에 결혼해 4남매 자녀를 두고 있으며, 67세인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시면서도 농사일과 집안팎 일을 거뜬히 해내는 등 모범적인 결혼이민여성으로 칭송받고 있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네 자녀를 사랑으로 키워 시골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김정희 씨는 "친정방문을 위해 도움을 주신 농협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