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을품다'로 구름카페문학상·에세이포레문학상 이어 3관왕

이은희 수필가가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박종화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은희 수필가가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박종화문학상을 수상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주)대원 전무이사로 재직하며 청주지역의 중견 수필가로 전국에서 인정받는 이은희 수필가가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박종화문학상을 수필집 '결을 품다'로 수상했다.

이은희 수필집 '결을 품다'는 2018년 12월 현대수필 주관하는 구름카페문학상과 2019년 3월 계간 '에세이포레' 주관하는 에세이포레문학상을 수상해 이번 수상까지 전국 규모 문학상 수상 3관왕의 과업을 이뤘다.

2017년 발간한 '결을 품다'는 삶의 결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얻은 사유의 결과물이다.

이 수필가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물상에도 독특한 결이 존재한다며 길 위에서 만난 많은 여행자와 무량한 숨탄것들, 그것이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내 안에 결로 품어 꽃결, 사색의 결, 전통의 결, 삶의 결, 바람 결을 이 책에 담았다.

박종화 문학상은 한국 현대문학사의 거장 월탄 박종화 작가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한국문인협회에서 제정한 상이다.

이 수필가는 2004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해 동서커피문학상 대상, 제물포수필문학상, 신곡문학상, 충북수필문학상, 충북여성문학상, 김우종 문학상 본상, 구름카페문학상 수상, 에세이포레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청주 수필의 자랑이다.

수필집으로는 '검댕이', '망새', '버선코', '생각이 돌다', '결', '결을 품다', '문화인문학'. 수필선집 '전설의 벽', '춤추는 처마'가 있으며 계간 '에세이포레'편집장, 에세이포레문학회 회장, 충북수필문학회 감사, 창작산맥 운영이사, 한국문인협회 문학생활위원회 위원, 청주문인협회, 충북여성문인협회, 수필문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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